4일간의 캘리포니아 여행을 마치고 지금은 공항에서 기다리는 중. 이젠 얼른 집에 가서 씻고 자고 싶다.
처음 이틀은 LA에 있었는데 첫날은 할리우드와 Griffith Park를 구경했고 둘째날은 멜로즈와 로데오 거리, 비버리 힐즈, UCLA, 파사디나를 돌아 보았다. Griffith Park의 Observatory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LA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LA에는 의외로 산이 많아 반가웠다. 내가 있는 동네는 전체적으로 평평해서 산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릴 때부터 자주 산에 가곤 했던 나로서는 미국에 와서 그 점이 좀 아쉬웠고 시내에 가까이 산이 있는 LA가 부러웠다.
둘째날은 쇼핑거리인 멜로즈와 로데오에 갔는데 이 날은 LA에 계신 luvcoco님을 만났다. 같이 로데오 거리도 구경하고 수다도 떨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블로그를 통해서만 알고 지내던 luvcoco님을 만나서 매우 반가웠다. 로데오 거리는 유럽의 거리처럼 깔끔하고 예뻐서 한참을 돌아 다녔다.
다음날은 샌디에고로 짐을 꾸렸다. 동물원이나 시워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코로나도 섬에 갔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휴양지였다. 섬이긴 하지만 샌디에고랑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차를 타고 갈 수 있었는데 주차 공간을 찾는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주차 악몽을 겪은건 하루 종일 비치에서 놀다가 샌디에고에 돌아와서였다.
금요일 밤이고 독립기념일 전날이고 또 파드레스랑 다저스 경기가 있는 밤이라서 그랬는지 주차공간을 찾는건 너무 어려웠다. 길거리 주차는 물론이고 주차 건물조차 다 찬 곳이 많아 몇 시간이나 샌디에고 다운타운을 빙글빙글 돌아야 했다. 덕택에 샌디에고를 방문 중이던 친구와 저녁도 같이 못먹고 괜히 같이 여행하던 친구한테 짜증 부리다가 다투기나 하고 최악의 밤이았다.
다음날은 샌디에고를 떠나 LA를 향해 올라갔다. 시내에서 의외로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한 UCSD를 스쳐 바위가 어우러지고 바다 향기가 가득한 la jolla에 들렀다 아름다운 해변 정경이 이어지는 101 도로를 따라 올라와서 luvcoco님이 추천해준 라구나 비치에 갔으나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없어 차를 타고 둘러만 보고 금방 빠져 나왔다. 그리고 UC Irvine에서 공부하는 동행한 친구의 친구를 만나 학교도 구경하고 그 동네 쇼핑몰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신도시인 얼바인은 깨끗하고 한가한 동네로 많이 멀지 않은 LA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렇게 해서 짧은 캘리포니아 여행을 마쳤다. 일교차가 심해서 따뜻한 날씨만 기대하고 긴 옷은 거의 준비를 안해 밤에 떨었던 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동부의 한인타운과는 비교도 안되게 크다는 LA한인타운에 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겠지.
처음 이틀은 LA에 있었는데 첫날은 할리우드와 Griffith Park를 구경했고 둘째날은 멜로즈와 로데오 거리, 비버리 힐즈, UCLA, 파사디나를 돌아 보았다. Griffith Park의 Observatory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LA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LA에는 의외로 산이 많아 반가웠다. 내가 있는 동네는 전체적으로 평평해서 산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릴 때부터 자주 산에 가곤 했던 나로서는 미국에 와서 그 점이 좀 아쉬웠고 시내에 가까이 산이 있는 LA가 부러웠다.
둘째날은 쇼핑거리인 멜로즈와 로데오에 갔는데 이 날은 LA에 계신 luvcoco님을 만났다. 같이 로데오 거리도 구경하고 수다도 떨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블로그를 통해서만 알고 지내던 luvcoco님을 만나서 매우 반가웠다. 로데오 거리는 유럽의 거리처럼 깔끔하고 예뻐서 한참을 돌아 다녔다.
다음날은 샌디에고로 짐을 꾸렸다. 동물원이나 시워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코로나도 섬에 갔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휴양지였다. 섬이긴 하지만 샌디에고랑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차를 타고 갈 수 있었는데 주차 공간을 찾는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주차 악몽을 겪은건 하루 종일 비치에서 놀다가 샌디에고에 돌아와서였다.
금요일 밤이고 독립기념일 전날이고 또 파드레스랑 다저스 경기가 있는 밤이라서 그랬는지 주차공간을 찾는건 너무 어려웠다. 길거리 주차는 물론이고 주차 건물조차 다 찬 곳이 많아 몇 시간이나 샌디에고 다운타운을 빙글빙글 돌아야 했다. 덕택에 샌디에고를 방문 중이던 친구와 저녁도 같이 못먹고 괜히 같이 여행하던 친구한테 짜증 부리다가 다투기나 하고 최악의 밤이았다.
다음날은 샌디에고를 떠나 LA를 향해 올라갔다. 시내에서 의외로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한 UCSD를 스쳐 바위가 어우러지고 바다 향기가 가득한 la jolla에 들렀다 아름다운 해변 정경이 이어지는 101 도로를 따라 올라와서 luvcoco님이 추천해준 라구나 비치에 갔으나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없어 차를 타고 둘러만 보고 금방 빠져 나왔다. 그리고 UC Irvine에서 공부하는 동행한 친구의 친구를 만나 학교도 구경하고 그 동네 쇼핑몰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신도시인 얼바인은 깨끗하고 한가한 동네로 많이 멀지 않은 LA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렇게 해서 짧은 캘리포니아 여행을 마쳤다. 일교차가 심해서 따뜻한 날씨만 기대하고 긴 옷은 거의 준비를 안해 밤에 떨었던 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동부의 한인타운과는 비교도 안되게 크다는 LA한인타운에 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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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님의 소개로 읽게된 책. 매우 매력적인 소설이라서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진다. 더군다나 알고 보니 이 책은 시리즈물로 이 소설의 바로 전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도 있다.
이 소설은 막 탄생한 19세기말 파리의 대형 백화점을 소재로 또 무대로 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과 혁신적인 경영기법으로 주위의 소상인들을 잠식해가는 대형 백화점을 저자는 잔혹하지만 매혹적인 시스템으로 그려낸다. 자본주의의 성장, 새로운 소비 문화의 탄생, 새로운 계급의 탄생, 이를 바탕으로한 연애와 결혼의 변화를 저자는 꼼꼼하고 실감나게 그려낸다. 무려 100년도 넘는 과거의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에서 다루는 테마가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논쟁거리라는 점이 놀랍기도 하다. 여기서 소상인이 백화점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는 여전히 분야를 달리해 반복되고 있고 백화점의 혁신적 경영 기법은 현재의 경영학 101 에서 배우는 내용과 다르지 않다. 돈과 성,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아직도 논의가 될 법한 얘기들이다.
꼼꼼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인들을 통해 한 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해부한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 소설은 막 탄생한 19세기말 파리의 대형 백화점을 소재로 또 무대로 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과 혁신적인 경영기법으로 주위의 소상인들을 잠식해가는 대형 백화점을 저자는 잔혹하지만 매혹적인 시스템으로 그려낸다. 자본주의의 성장, 새로운 소비 문화의 탄생, 새로운 계급의 탄생, 이를 바탕으로한 연애와 결혼의 변화를 저자는 꼼꼼하고 실감나게 그려낸다. 무려 100년도 넘는 과거의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에서 다루는 테마가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논쟁거리라는 점이 놀랍기도 하다. 여기서 소상인이 백화점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는 여전히 분야를 달리해 반복되고 있고 백화점의 혁신적 경영 기법은 현재의 경영학 101 에서 배우는 내용과 다르지 않다. 돈과 성,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아직도 논의가 될 법한 얘기들이다.
꼼꼼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인들을 통해 한 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해부한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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