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독교 사상에 흥미를 느끼던 참에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는 별로 재미 없었는데 이 책은 훨씬 흥미로웠다. 기독교 사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이 책은 왜 신이 존재하는지, 왜 기독교적인 신이 존재하는지부터 시작해서 기독교인들의 도덕적 가치관, 행동, 신학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는데 저자가 비유에 꽤나 능수능란해서 쉽게 와닿지 않는 기독교적 사상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왜 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설명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공감할 수 없었지만 기독교적 가치관과 추구해야 할 행동가짐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영국에서는 이 시기에 이미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꽤 팽배했던 건지 저자는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독교를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 점이 재밌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오래된 책이고 기독교 사상 자체가 보수적이다 보니 나로서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기독교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좋은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A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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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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