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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3호 특집

노순동, 유신세대와 386은 폭력을 멈춰라
고동우,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
정여울, 너무 작아 세상이 깜박한 존재들
조혜경, 고용없는 성장에 신음하는 20대
우석훈, 20대 비례대표 의원 국회로 보내자
허문영, 끝없이 하강하는 무기력한 청춘들
김애란, 20대에 대한 진단은 사실이고, 진실일까

우석훈의 <88만원 세대>의 파급력은 일파만파로 퍼지는 듯 하다. 특히 이번 시사In의 특집 기사들은 <88만원 세대>의 연장선상에 서있는 듯하다. 책의 추가 보충 자료를 읽는 듯한 느낌.

<88만원 세대>가 일정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그것은 이 책이 논쟁의 프레임을 새롭게 짰기 때문인 것 같다. 386세대와 유신세대들이 만든 프레임, 개혁과 보수, 혹은 민주화 세력과 그 반대 세력의 프레임에서 20대가 목소리를 낼 틈은 없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세가 약한 20대들은 저 프레임 안에서는 힘을 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무관심하거나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기 쉽상이다. 그러나 이 전선이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로 옮겨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88만원 세대>는 이슈에서 소외된 20대 문제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Posted by A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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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A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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