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사는 동네의 달리기 그룹에 합류해서 열심히 달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오늘은 무려 4마일 (약 6.4km)을 뛰었는데 정말 나한테는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다들 쉬지 않고 잘도 달린다. 이 동네에 마라톤 대회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 달리기 멤버들 중에 몇 주 단위로 마라톤 대회에 계속 출전하는 사람들도 몇 명이나 된다. 나도 이러다가 조만간 5 km 나 8 km 정도 뛰러 나가게 될 것 같기도 하다. 달리기 한지가 워낙 오래되서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원래 달리기 하는 걸 좋아했기도 하고 같은 또래 사람들이랑 만나서 같이 달리니까 재미있다. 내년 3월에 이 동네에 큰 마라톤 대회가 있는데 하프 마라톤이든, 풀 마라톤이든, 아님 8 km 든 뭔가 다들 출전하는 분위기라 나도 왠지 내년 3월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정진해야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