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로 출전한 하프 마라톤 대회였는데 지금가지 나간 하프 마라톤 대회 중 가장 트레이닝이 미흡했던. 기록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트레이닝을 제대로 안했고 언덕이 꽤나 많았던 코스였다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마지막에 2시간 30분 안에 들어오려고 전력질주를 한 덕에 그래도 20분대에 들어와서 기쁠뿐. 확실히 계속 꾸준히 달리기를 한 보람이 있다. 이렇게 트레이닝이 미흡했는데도 무사히 하프 마라톤은 달린 걸 보면.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