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를 읽는 건 이번이 두번째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한건 대학교 때였는데 읽다가 너무 안 읽혀서 포기하고 몇 년 만에 다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삶의 의미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때 책이 안 읽힌건 번역이 별로라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어도 여전히 어려워서 좌절. ㅠㅠ 서문을 읽고 뭔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기대했는데 ("it is legitimate and necessay to wonder whether life has a meaning; therefore it is legitimate to meet the problem of suicide face to face. The answer, underlying and appearing through the paradoxes which cover it, is this: even if one does not believe in God, suicide is not legitimate.") 상당 부분은 이해했으나 최종 해답으로 가는 논리를 이해 못함. 그래도 몇몇 감동적인 부분들이 있었는데 전체 논지가 파악이 안되었으니 실패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시지프스의 신화 다음에 몇몇 에세이들이 있는데 역시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음. 그래도 열심히 읽다가 마지막 두 에세이를 남기고 포기했다. 그냥 다른 책 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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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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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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