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마라톤을 마치고 마라톤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읽기 시작한 책. 이제 달리기를 시작한지 일년 반 정도가 되었고 하프 마라톤도 세차례 뛰었지만 마라톤은 또 전혀 다른 문제 아닌가. 한번 도전해볼까 싶다가도 또 겁이 나기도 하고.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첫 챕터를 읽고 마라톤 대회에 등록했다.
저자는 처음 몇 챕터를 마라톤을 달리는 것이 그렇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데 할애한다. 내가 이 챕터들을 읽고 마라톤 대회에 등록한걸 보면 꽤 설득력 있는 듯. 그리고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지난 일년 반 동안 배운 것도 있지만 새로 알게된 것도 많았다. 특히 부상에 대해 얘기하는 챕터는 주의깊게 읽었다. 마라토너에게 필요한 식단이 어떤건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도 유익했고. 마지막 챕터는 대회 이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선 뭘 해야하는지 설명하는데 이 챕터를 읽으면서 왜 내가 지금 발목 부상을 입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대회 2시간 이내에 제대로 영양 보충을 해야된다는데 그것도 안했고 대회 이후 일주일 이상은 쉬어야 하는데 너무 조급하게 달리기를 시작해서 부상으로 이어진 듯 싶다.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다. 저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도 이것저것 배우는 중. 정말 처음 시작할 때는 단순해 보였던 달리기였지만 가면 갈수록 알아야 할 점들이 많다는 걸 깨닫고 있다.
매우 유익한 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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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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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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