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 오페라를 접해본 건 오스트리아 빈 시청 앞에서 열린 오페라 페스티벌이 다였고 그건 직접 극장에서 본 건 아니었느니 이번이 처음으로 접한 오페라이다. 그런데 오페라가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 음악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뮤지컬이랑 별 다를바도 없고. 음악도 훌륭하고 배우들은 노래를 잘할뿐만 아니라 코믹한 연기도 너무 잘했다. 돈 지오반니 시놉시스만 보면 이렇게 웃긴 오페라인 줄 모르겠던데 극장에서 선전한 것처럼 정말 블랙 코미디구나 싶었다. 오페라는 이탈리아어로 상영되었는데 영어 자막이 무대 위쪽에 달려있고 글씨가 작아서 좀 아쉬웠다.

The Class (2008): 칸느 영화제 수상작이라던데 프랑스의 한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볼 때는 재미있게 봤는데 의외로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오래 여운이 남진 않았다. 아마 이 영화에서 다룬 주제들이 - 이민자 자녀, 불법이민, 문화적 차이 - 미국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은 토픽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그건 한 중국인 학생의 어머니가 불법이민자로 체포되고 추방당할지 모른다고 하자 선생들이 변호비를 위한 성금을 모으자고 하는 장면. 미국에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뭐 순전히 추측이지만.

코엔 형제,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2000): 재밌었다. 코엔 형제 영화를 본 건 이게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괜찮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었을 줄이야. 호머의 오디세이를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로 1930년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모두 심한 남부 사투리를 구사해서 알아듣기 좀 힘들었다. (동네 미술관에서 상영한거라서 자막도 볼 수 없었고.) 엄청 웃기고, 끝내주는 미국 포크송도 들을 수 있고, 압도적인 영화 화면 구성도 즐길 수 있는 영화. 영화라는 매체의 매력을 살리는 영화가 이런 영화구나 하는 감탄을 하면서 앞으로 영화도 좀 찾아봐야겠다고 생각. 난 보통 영화보다는 책이 우위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영화를 보니 영화의 매력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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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었던 슈테판 클라인의 행복의 공식과 마찬가지로 행복 심리학을 다루는 책. 이 책은 먼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코끼리와 기수의 비유를 이용한다. 코끼리는 이를테면 본성이고 기수는 이성이다. 인간은 온전히 이성으로만 작동하는 존재가 아니다. 기수가 심사숙고하여 결정을 내리기 전 코끼리는 찰나의 순간에 반응을 하고 좋고 싫음을 결정한다. 이러한 코끼리가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 있고 비관적인 사람이 있다. 저자는 이를 cortical lottery라고 하는데 이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선천적으로 더 행복하게 삶을 살아간다. 그러면 이 복권에 당첨되지 못한 사람은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는건가. 그렇지는 않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렇지만 그건 순전히 이성적으로 앞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겠다고 결정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다. 기수가 마음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음을 바꾸려면 코끼리를 길들여야 한다. 저자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명상, cognitive therapy, 그리고 프로작. 명상은 마음을 불행하게 하는 집착을 떨쳐버릴 수 있게 해주고, cognitive therapy는 자신의 왜곡된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포착하여 그 고리를 끊어버릴 수 있게 해준다. 타고나기를 비관주의자로 태어나 이러한 방법도 별 소용이 없다면 약물의 힘을 빌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자는 어떤 경우에는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을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제 앞의 처방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다면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법칙을 찾아야 한다. 첫번째 법칙은 황금률. 'Treat others as you would like to be treated' 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인간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 두번째 법칙은 자신의 잘못과 결점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 자신이 옳고 타인은 그르다는 태도는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조장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이제 타인과 잘 어울릴 수 있게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행복을 추구할 때다. 여기서 저자는 다른 행복 심리학자들이 개발한 행복 공식을 제시한다: H (Happiness) = S (your biological set point) + C (the conditions of your life) + V (the voluntary activities). 이 챕터의 내용은 슈테판 클라인의 책에서도 접한 내용이라 꽤 익숙하다. S는 cortical lottery라는 개념을 통해 앞에서 다룬 부분이고 이 챕터에서는 C와 V에 초점을 맞추는데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C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소음 (지속적으로 노출되어도 사람은 소음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행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장거리 통근 (소음과 같음. 부정적 영향), 통제 부족 (자신이 주변 환경에 통제력을 행사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는 행복에 부정적 영향), 수치 (수치심은 행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성형수술이 지속적으로 행복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수치심을 감소시키기 때문), 인간관계. V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명상과 수련을 통해 집착을 버림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음으로써 행복을 증가시킬 수 있고 (내면적), 인간관계, 목표, 기쁨을 추구함으로써 행복을 증가시킬 수 있다 (외부적).

그 다음 두 챕터는 개인의 성장을 다룬다. 하나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와 일맥상통하는 얘긴데 지혜는 그저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챕터의 제목은 The Felicity of Virtue인데 챕터 처음의 인용글이 이 챕터의 내용을 잘 요약하고 있다:


It is impossible to live the pleasant life without also living sensibly, nobly and justly, and it is impossible to live sensibly, nobly and justly without living pleasantly.

- Epicurus

Set your heart on doing good. Do it over and over again, and you will be filled with joy. A fool is happy until his mischief turns against him. And a good man may suffer until his goodness flowers.

- Buddha


이 챕터는 꽤 흥미롭다. 저자는 서구 사회가 덕목을 추구하는 철학/윤리학에서 멀어지고 상대주의/이성 중심의 철학을 추구하면서 길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문장을 아동 교육 책에서 인용한다: "My approach does not teach children what and what not to do and why, but rather, it teaches them how to think so they can decide for themselves what and what not to do, and why." 저자는 이것이 실수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덕목들은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단지 이성과 논리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 챕터에서 인용한 부처나 에피쿠로스의 말처럼 이러한 덕목을 추구함으로써 우리는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마지막 두 챕터에서 저자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저자는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다음으로 사랑과 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챕터 (Divinity With or Without God)은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챕터이다. 저자는 무신론자이며 따라서 저자는 단순히 종교를 통해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저자는 종교가 가져다주는 고양(elevation)에 주목하는데 이러한 감정은 종교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토머스 제퍼슨의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 감정을 설명한다:


When any...act of charity or of gratitude, for instance, is presented either to our sight or imagination, we are deeply impressed with its beauty and feel a strong desire in ourselves of doing charitable and grateful acts also. On the contrary, when we see or read of any atrocious deed, we are disgusted with its deformity, and conceive an abhorrence of vice. Now every emotion of this kind is an exercise of our virtuous dispositions, and dispositions of the mind, like limbs of the body, acquire strength by exercise.


사람들은 교회에 가서 집단적 고양 (collective elevation)을 경험한다. 이들은 세속적인 일상의 삶에서 벗어나 예수, 고귀로운 사람들, 성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양(elevation)을 경험하고 아가페적 사랑을 느낀다. 이를 생생하게 드러내주는 사례를 저자는 인용한다:


There's another kind of tear. This one's less about giving love and more about the joy of receiving love, or maybe just detecting love (whether it's directed at me or at someone else). It's the kind of tear that flows in response to expressions of courage, or compassion, or kindness by others. A few weeks after Mother's Day, we met here in the sanctuary after the service and considered whether to become a Welcoming Congregation [a congregation that welcomes gay people]. When John stood in support of the resolution, and spoke of how, as far as he knew, he was the first gay man to come out at First Parish, in the early 1970s, I cried for his courage. Later, when all hands went up and the resolution passed unanimously, I cried for the love expressed by our congregation in that act. That was a tear of celebration, a tear of receptiveness to what is good in the world, a tear that says it's okay, relay, let down your guard, there are good people in the world, there is good in people, love is real, it's in our nature. That kind of tear is also like being pricked, only now the love pours in.


한 교회의 목사가 보내온 편지에서 묘사된 이 부분을 저자는 고양의 눈물 (tears of elevation)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고양감을 종교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픽션이 가치있는 것으로 취급받지 않았던 시절 토마스 제퍼슨은 픽션을 읽는 것을 변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We never reflect whether the story we read be truth or fiction. If the painting be lively, and a tolerable picture of nature, we are thrown into a reverie, from which if we awaken it is the fault of the writer. I appeal to every reader of feeling and sentiment whether the fictitious murder of Duncan by Macbeth in Shakespeare does not excite in him as great a horror of villainy as the real one of Henry IV by Ravaillac as related by Davila? And whether the fidelity of Nelson and generosity of Blandford in Marmontel do not dilate his breast and elevate his sentiments as much as any similar incident which real history can furnish? Does he not, in fact, feel himself a better man while reading them, and privately covenant to copy the fair example?


가끔 성당에 가면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정화된다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이 챕터를 읽고 나니 왜 내가 종교 예식에 참가함으로써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종교가 어째서 많은 사람들을 매혹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의 웹사이트도 만들어 놓았는데 (http://www.happinesshypothesis.com/) 꽤 유용하다. 책에 대한 소개가 있을 뿐만 아니라 Beyond the Book 코너에 가면 이것저것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놓았는데 행복해지기 위한 to-do 리스트도 있고 저자의 추천책 목록도 있고 Know Your Strengths, Improve Your Work라는 글도 있다 (저자의 책의 덕목 개발과 관련된 글이다). 애프터 서비스까지 훌륭한 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Posted by Adella
언제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탐색하는 작가 테드창의 최신작 Exhalation은 그의 다른 작품들처럼 통찰력있는 단편 소설이다. 예전에 블로그에 테드 창의 What's expected of us를 번역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에디님이 그 소설이 결정론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정론적 세계관에 대한 비틀린 유머라고 하셨는데 그 소설에서 테드 창이 간접적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피력했다면 Exhalation에서 그는 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다:

Because even if a universe's lifespan is calculable, the variety of life that is generated within it is not. The buildings we have erected, the art and music and verse we have composed, the very lives we led: none of them could have been predicted, because none of them were inevitable.
...
Though I am long dead as you read this, I offer to you a valediction. Contemplate the marvel that is existence, and rejoice that you are able to do so. I feel I have the right to tell you this because, as I am inscribing these words, I am doing the same.

아 진짜 너무 감동적이다. 역시 테드 창 최고. 이 소설은 Eclipse two라는 단편소설 모음집에 수록되어 있는데 현재는 출판사에서 이 소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해 놓았다. 관심있는 분은 여기로: http://www.nightshadebooks.com/downl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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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꾸준히 달린 달이다. 한 달에 50마일을 넘은 건 이 달이 처음. 역시 gym에 가니 날씨와 무관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은 있다. 처음에는 러닝머신에서 달리는게 너무 지루했는데 이것도 하다보니 적응이 되서 이제는 그럭저럭 참을만 하기도 하고. 3월의 대회를 위해 이달에도 꾸준히 달리기를 해야되는데 이번주랑 다음주말에 집을 비울 예정이라 주말 트레이닝 스케줄이 걱정된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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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ella
오랜만에 일도 한가해지고 폭설 때문에 어디 갈 수도 없어서 하루종일 미뤄둔 책을 읽었다. 드디어 몇 달을 붙들고 있었던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초토화한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그려내는 역사책이다. 20세기 초의 물리학자들의 발견부터 시작하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까지 그려내는 이 책은 경이로울 정도로 꼼꼼하다. 중요한 과학적 발견들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과학적 의미를 상세히 설명할 뿐만 아니라 물리학계에 중요한 공헌한 과학자들의 캐릭터까지 그려내고 필요한 부분에는 당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물리학자들의 치열한 연구과정과 대발견, 환희와 좌절을 그려내면서 2차 세계대전의 진행과정도 설명을 하는데 이러한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어째서 물리학자들이 후에 원폭 개발에 가담하게 되는지 일종의 당위성을 부여한다. 원폭 개발에 필요한 과학적 발견이 다 이뤄진 후에 이야기는 맨하탄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Los Alamos에 연구실을 세우고 세계적인 수준의 물리학자들을 잔뜩 모아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책 전반부에 나오는데 나치가 헝가리 등에서 뛰어난 유대계 과학자들을 학계에서 몰아내는 바람에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고 결국 나치에 대항하기 위해 맨하탄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다.) 원폭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온갖 이론적/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후 원폭 제작, 성공적인 Trinity 테스트, 그리고 온갖 고려 끝에 결국 일본의 두 도시에 원폭을 투하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숨가쁘게 펼쳐진다. 책 마지막 챕터에서 저자는 원폭 희생자/생존자들의 증언를 통해 원폭으로 인해 지옥같은 곳으로 변해버린 이 두 도시의 끔찍한 광경을 그려낸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그 이후 미소 군비 경쟁과 그 상황에 대한 저자의 소망을 다룬다. (아직 냉전이 막을 내리기 전에 쓰여진 책이라서 이 에필로그는 자못 비장하기까지 하지만 전혀 다른 문제에 직면해있는 세계에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이러한 에필로그마저 역사책을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냉전은 종결되었지만 핵문제가 지금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만큼 핵무기가 도대체 뭔지, 이렇게 끔찍한 물건이 어떻게 인류의 손에 떨어지게 되었는지 궁금한 분께는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책 뒷커버에 보면 이 책에도 등장하는 몇몇 노벨 물리학 수상자들과 아이작 아시모프, 칼 세이건등의 쟁쟁한 인물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퓰리처 상 수상작이기도 함.) 책의 품질은 보장. 다만 나처럼 이쪽 분야에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나가는게 꽤 고생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고생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후속작으로는 The Making of the Hydrogen Bomb이 있는데 지금 당장 읽을 엄두는 안나지만 나중에 읽어볼까 싶다. (The Making of the Atomic Bomb에 이미 H-Bomb 얘기가 좀 나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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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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