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은 발목 통증으로 인해 기록이 저조하다. 발목이 좀 아픈데도 계속 살살 달리다가 결국 완전히 통증이 가실 때까지 트레이닝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한 주 쉬었는데 한 달까지 각오하고 있다. (어쩌면 그 이상도?) 10월 말 마라톤 대회에 등록해서 본격 트레이닝 이전에 베이스를 쌓기 위해 좀 아파도 무리했는데 이러다간 베이스를 쌓기는 커녕 6월 들어 제대로 트레이닝도 못하겠다 싶어서 달리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제발 6월에 트레이닝 시작되기 전에는 부상에서 회복되야 할텐데. 당분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랑 자전거 타기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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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의 마지막 날이라니 놀랍다. 이번달은 하프 마라톤을 달린 것을 포함해 58마일을 달렸다. 하프 마라톤 대회 이후에는 3번 달렸는데 한번에 2-3마일 밖에 안달렸는데도 은근히 컨디션이 별로다. 이럴 때는 무리하지 말고 좀 쉬어야할 듯.

오늘은 걸어서 회사에 갔다 왔는데 오고가며 달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다. 70도를 훌쩍 넘은 완전한 여름 날씨에 햇빛이 물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더라. 아침에는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 걸었는데 오후에는 느긋하게 내가 좋아하는 Entitled Opinions를 들으면서 천천히 걸어왔다.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걸어가야지. 달리기 대신 당분간은 걷기 & 사이클링 수업 참가를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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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하프 마라톤 이후 4일을 쉬고 오늘 처음으로 가볍게 달렸다. 원래는 3마일을 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다리가 완전 회복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어쩐지 기운이 안나서 그냥 2마일만 달렸다. 웨이트라도 좀 하려고 했는데 엊그제 헌혈을 했더니 아직도 팔이 좀 아파서 그것도 그냥 관뒀다. 몸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3개월간의 트레이닝과 대회가 끝나니 맥이 빠진듯하다. 운동할 의욕이 별로 안 생기는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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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하프 마라톤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처음으로 나간 하프 마라톤 대회랑 같은 대회여서 나름 감회가 새로웠던.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저번 대회의 기록을 5분 단축했다. 이제 하프 마라톤의 거리에도 거의 10min/mile 속도에 근접해서 감격스럽다. 경기 전에 이번 대회에 2시간 15분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면 마라톤도 도전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라톤 트레이닝은 어떻게 하는지 한번 찾아봐야지. (초보자를 위한 마라톤 트레이닝 가이드)

비올지도 모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날씨는 너무 좋았다. 아침에 시작할 때는 조금 쌀쌀했지만 (7시에 레이스 시작)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한여름 날씨가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저번 대회 때 꽤 좋은 결과가 나왔다보니 이번 대회 때는 좀 욕심이 생겨서 2-3마일 정도 워밍업을 한 이후에는 속력을 높였다. 그랬더니 한 7-8마일부터는 꽤 힘들어서 괜한 욕심을 냈나 싶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신기한게 지쳐있다가도 식수공급대에서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고 나면 다시 힘이 난다. 역시 수분 공급은 매우 중요한 것.

오랜만에 같이 달리기하는 친구들도 다 모이고 레이스 이후에는 친구 부모님이 차려주신 근사한 점심도 먹고. 멋진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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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마일을 달린 결과 이번달에는 60마일을 넘었다. 이렇게 열심히 트레이닝한 건 처음이다. 과연 이번에 작년 대회보다 잘할 수 있을까?? (저번 대회 때는 예상외로 너무 잘한 거였는데.) 그날 컨디션과 날씨가 관건일테니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하프 마라톤 이상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친구가 오늘 2015년에 구피 챌린지를 같이 하자고 했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월트 디즈니 마라톤 대회인데 2015년이 그 대회 10주년이라고 한다. 10주년,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이런 얘기를 듣다가 정작 중요한걸 안 물어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피 챌린지가 뭔지 물어봤다. 설마 토요일 하프 마라톤 일요일 풀 마라톤은 아니겠지 하고 농담처럼 물었는데 그게 맞단다. 아직 풀 마라톤조차 한번도 안뛰었는데. 그러더니 2012년에는 알래스카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고 한다. 알래스카에서 달리기 대회라니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지 않는가. 결국 나는 내년에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해버렸다. (알래스카는 좀 어려울 것 같으니 그전에 마라톤 대회 한번이라도 나가봐야지.) 이러다가 2015년에 구피 챌린지에도 나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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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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